번아웃을 이겨내고 뇌를 깨우는 훈련

뇌는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면서 생활할 때, 잠을 잘 때,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움직이는 부위입니다.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과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도 갑작스럽게 찾아온 무기력함에 힘들어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것을 번아웃이라고 말하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는 생각에 방치하기도 합니다. 장기간 지속되면 만성피로, 우울증으로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한 사람도 찾아오는 이유는 뇌가 피로하기 때문입니다.

두뇌 훈련

뇌를 젊게 만들기

신체활동으로 피곤함이 느껴지는 것은 잠을 자는 것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같은 신경을 반복적으로 사용해서 피로 누적이 되어버린 두뇌는 어떤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아무런 생각 없이 허공을 응시하게 되는 현상이 있습니다. 신체 근육과 비슷하게 누적이 되면 점점 둔감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누적이 되기 전에 해소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내가 평소에 어떤 생활방식에서 뇌의 피로를 유발하는지를 파악하고 조금만 다르게 변화시켜 주어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영양제도 잘 챙겨 먹고 계절에 맞는 제철음식도 잘 챙겨 먹을 정도로 건강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에도 만성피로가 있었던 이유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하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일 관련 아이디어가 필요해서, 다른 계획, 사람들과의 관계 등 잡다한 생각이 계속 연결되는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꾸준하게 근력이나 유산소 운동해서 깊게 잠들 수 있도록 루틴을 만들면 좋습니다. 뇌를 가장 효율적으로 트레이닝할 수 있는 방법이며 몸 전체의 혈액 순환뿐만 아니라 뇌 혈류도 증가시켜서 피로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은 부정적인 생각만 불러옵니다.

 

고민 해결 방법

실제로 제가 극복한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컴퓨터가 아닌 종이와 펜을 준비합니다. 빈종이에 내 머릿속에 있는 모든 고민들 하나씩 전부 적어줍니다. 다 적은 다음에는 제일 먼저 해결해야 하는 고민의 순서를 정합니다. 1번부터 10번이라고 예를 들겠습니다. 1번에서 3번은 당장 내일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충분하게 고민하고 답을 내립니다. 4번에서 7번은 다음 주에 있을 고민이기 때문에 결정을 해야 하는 날짜를 미리 지정해 둡니다. 지정한 날짜까지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8번에서 10번은 잡다하거나 당장 필요하지 않은 생각이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끄집어낸 후 작성을 하는 것입니다. 종이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둡니다. 이제는 고민거리가 3개만 있기 때문에 한 개가 끝날 때 하나씩 삭제하면 됩니다. 그리고 침대는 잠을 자는 곳이고 생각을 하는 곳이 아니라고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 생각은 소파나 의자에서 하는 것이고 침대는 잠을 자는 곳이다라고 완벽하게 분리를 하는 연습을 하면 취침을 할 시간에 핸드폰이나 잡다한 생각을 하지 않고 편하게 취침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는 핸드폰 충전을 연결하자마자 편하게 잠에 들고 있습니다.

 

유전과 노력의 관계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일란성쌍둥이의 실험이 있었습니다. 한 명은 운동을 싫어해서 몇십 년 동안 살면서 한 적이 별로 없었고 다른 한 명은 꾸준하게 매일 운동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유전에 상관없이 근섬유 유형에 변화가 생기는지 분석을 했습니다. 타고난 유형 자체는 변경되지 않지만 사용한 근육에 따른 발현량은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근육량뿐만이 아니라 비만과 같은 살이 잘 찌는 체질 유형 유전 또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영양 섭취로 변경이 될 수 있다고 나타내고 있습니다. 운동선수 중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선수는 운동 관련 유전자가 타고난 게 아니었습니다. 순간적인 힘을 발휘해야 하는 운동인데 단거리 질주 능력, 근력운동 적합성, 근육 발달 능력이 부족으로 나왔습니다. 발목을 많이 쓰는 스포츠인데 발목 부상 위험도가 높음으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엄청난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과를 보고 동기 부여를 받았습니다. 누구나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빠르게 달려가지 말고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길 응원하겠습니다.